
익숙하고 편해서 자연스럽게 맞게되는 부부 권태기.
결혼은 했지만 부부의 사랑은 점점 미지근해지고 식어간다.
애도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본능인가 보다.
그래서 기혼 남편 아내들은 안전하면서도 흥분되는 자극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을 모바일 휴대폰 안에서 찾게 된다.
가장 대화상대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아닐까 싶다.
미혼 솔로들은 말할것도 없고, 파트너가 있는 기혼 남편 아내들도 많이 기웃거리며 이용하고 있는 기혼 대화 채팅방이다.
끼리끼리 모인다고 응큼한 속내를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 달콤한 세상에 빠진다.
기혼 남편 아내들의 정신적 신체적 만남이 많은 썸방이라 불리는 기혼대화 채팅방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대낮에 모텔 숙박업이 경제를 안타고 잘 운영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기혼 남녀들의 썸방 채팅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많은 경험?과 연륜이 있는 기혼들이라서 카카오톡 오픈챗이나 기혼 채팅사이트에서 만나면, 금새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지기 쉽다.
누군가의 아내 남편이기도 한 기혼들이 오픈채팅방 또는 채팅사이트에 들어가는 이유은 거의 비슷하다.
처음은 자녀 육아 교육, 경제 부동산, 생활정도 등을 나누다가 결국은 낯뜨거워지는 성적인 대화와 음란한 사생활 등을 주고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말할 수 없는 성적인 내용이지만, 익명의 채팅방에서는 쉽고 편하게 말할 수 있다.
점점 대화는 과감해지고, 치부일수도 있는 부부관계 불만족스러운 부분까지 드러내다 보면 이성 사이인 둘은 금새 가까워진다.
나중에는 “오빠 믿지? 손만 잡고 잘게”라고 말하며 모텔이나 호텔로 애인을 유인하던 멘트처럼, 순수하게 커피나 식사만 하자면서 실제 만남으로 이어진다.
기혼 아내 남편들이은 자신과 비슷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기혼 상대방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고 한다.
생각보다 카톡 오픈채팅방을 포함해서 기혼들이 많이 이용하는 채팅방 사이트가 꽤 많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