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회장의 아들(장남)이 진해 해군사관학교 장교로 군복무를 하기 위해서 입대하는 모습이다.
놀랍게도 사회 고위층 자녀인 이재호씨는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미국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남성으로써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해군 장교 입교를 하였다.
그동안 많이 보여왔었던, 정치인이나 기업인들의 자녀들이 요리조리 군복무를 회피하기 위해서 보여왔었던 행태와 너무나 대조적인 삼성 이재용 장남이다.
이날 이재용아들 이지호씨는 소박하게도 작은 미니벤을 타고 왔는데, 이재용(부)과 임세령(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재용 아들 이지호 해군 입대
해군 학사장교 사관후보생 입영식 행사장으로 혼자 당당하게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늠름하다.
그 모습에서 앞으로 삼성이라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을 이끌어 갈수도 있는 그의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기백마저 느껴졌다.
이번에 이재용아들 이지호씨가 입교하는 해군 장교 후보생은 87명이다. 일주일의 기본교육을 이수 후 23일에 정식적으로 군에 입영하는데, 이후 11주 동안 장교 교육훈련을 받고서 12월 1일에 해군 소위로 임관 예정이다.
참고로, 해군 장교는 의무복무 기간이 총 36개월이나 된다. 요즘의 현대 군인 군복무 기간을 고려했을 때, 꽤 길게 느껴지는 복무기간이다.
복수국적자였단 대기업 총수의 장남이 이를 포기하고 장교로 입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면서도 오블리스오블리제 삼성의 기업이미지를 제고함에 긍정적으로 보인다.
건강하고 무탈하게 군생활 마치고 전역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이재용 장남 아들 이지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