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YoonFree입니다. 오늘은 초보 엄마,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 등 신생아 아기를 돌봐야 하는 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이니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아기 신생아를 잠들게 재워본 분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내용입니다. 아기를 재우는 것도 보통 힘든 게 아니지만, 신생아 아기가 잠드는 과정 또는 자는 도중에 온몸의 힘을 주면서 끙끙 소리를 내면서 힘들어하는 것을 본 경험이 있을겁니다.
이러한 아기 끙끙거림이 발생하는 이유와 응급상황을 신생아가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는데, 이를 확인하고 구별하는 방법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상 아기 신생아 끙끙 소리 원인 이유

먼저 일반적인 보통의 신생아가 잠들거나 일상에서 끙끙거리며 온몸에 힘을 주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이는 아기의 미숙함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데, 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신생아는 신경계와 복부근력 등이 미숙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미숙한 성장발달 초기 신생아에게는 젖을 물고 빨기, 대변보기, 심지어 숨시는 것조차 많은 힘과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젖먹던 힘까지”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신생아 아기들은 젖먹고, 똥싸고, 숨쉬고, 방귀뀌는 것까지 모든 게 다 온힘을 다해야만 해낼 수 있는 큰 일이라고 봐야합니다.
영아 배변 곤란증 증상
그 다음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아기 끙끙 소리의 원인은 ‘영아 배변곤란증‘입니다.
이는 성인처럼 변비는 아니고, 위에 설명하였듯이 미숙한 아기가 아직 대변을 볼 때 힘주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해서 항문(괄약근)과 배(복근) 모두 동시에 힘을 주면서 힘들어하며 내는 소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직 항문에만 힘을 줘도 힘든 게 배변활동인데, 복근에 힘이 분산되기 때문에 신생아는 괴로울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인데, 심한 아기의 경우 이를 지켜보는 부모 역시 괴롭고 힘듭니다. 이럴 때 부모는 가만히 지켜보며 안타까워만 할 게 아니라 뭐라도 해야겠죠?
심하게 힘을 주는 아기의 배에 근육이 뭉치거나 경직될 수 있으니, 가볍게 손바닥으로 배를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스킨쉽이라서 아이의 정서 안정에도 도움됩니다.
호흡곤란 응급상황 증세
아기가 끙끙거리면서 숨쉬는 것까지 힘들어하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면,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흔히 골든타임이라고 하지요. 따라서 아래와 같은 호흡곤란 증상이 동반되거나, 부모가 보았을 때 위험해 보이면 즉시 119에 전화해서 응급실로 가보셔야 합니다.
청색증
손톱, 발톱, 혀, 입술과 그 주변부가 보라빛 또는 푸르게 변한다면, 체내 산소부족에 의한 심각한 위급상황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청색증이라 합니다.
벌렁거리는 콧구멍
아이가 숨쉬기를 힘겨워하면서, 콧구멍이 평소보다 더욱 확장되어 벌렁벌렁거립니다. 심하면 코평수가 붉어지는 증상도 동반되니, 이런 증세가 계속되면 마찬가지로 119로 응급실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함몰호흡
아기가 호흡할 때 갈비뼈 부분이나 목 아래의 쇄골 윗부분이 부자연스럽게 깊게 들어가는 증상이 보이면, 아기가 호흡하는 것에 매우 힘들고 괴롭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응급실로 신속히 가보셔야 합니다.
뇌전증 영아연축 웨스트증후군
모두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들입니다. 영아연축(웨스트증후군)은 뇌전증의 하나이므로, 결국 뇌전증이 가장 큰 범위를 아우른다고 보면 됩니다.
뇌전증과 영아연축은 특히 초기에 조기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다. 이를 놓치면, 아기가 심각한 장애로 이어질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뇌전증이나 영아 연축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갑자기 머리, 팔다리, 몸을 순간적으로 접혔다 펴는 행동을 보이는데, 한 번에 그치지 않고 많게는 수십초 동안 연속적으로 반복한다는 점입니다.
이와 달리 ‘모로반사‘라 불리는 경기와 같은 놀라는 증상은 정상적인 것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모로반사란 신생아가 잠에서 깰 때 소스라치듯 깜짝 놀라면서 팔과 다리를 순간적으로 파닥거리는 증상입니다.
위식도 역류 통증 긴급상황
일반적인 아기들은 모유나 분유를 먹은 후 일시적으로 위에 있던 내용물(분유 또는 모유)을 게워내는 역류를 하기도 하지만 이는 정상적이고 괜찮다. 하지만, 이러한 역류가 빈번하고 심하게 진행될 경우 ‘위식도 역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위식도 역류 질환으로 악화되면, 아기는 심한 통증을 느끼면서 끙끙거림 소리를 내며 온몸으로 고통을 드러낸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아기가 토를 하면서 심하고 몸을 뒤로 젖히며 악을 쓰고 아파하거나, 모유나 분유 수유를 거부하는 것인데,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성장발달까지 느려질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으로 정상체중 범위에서 점점 감소하거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서 아기가 끙끙 소리내며 고통스러워 한다면 의심하고 소아과나 응급실에 가봐야 한다.
지금까지 신생아 아기의 끙끙거림 소리가 위험한 응급상황의 신호일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누구나 엄마, 아빠가 처음입니다. 그리고, 둘째 아이라 하여도 첫째 때 경험했던 육아상식을 많이 잊어버리고, 오히려 잘못된 상식과 판단으로 아기를 더 위험에 처하게 하기도 합니다.
우리 부모는 늘 아기에게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의 깊에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빠는 본능적으로 알 것입니다.
아기의 끙끙 소리와 울음이 평소와 다르다고 느껴진다면, 보다 예민하고 신중하게 아이를 관찰해서 응급신호라고 판단되면 빠른 대처를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부모님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물러나겠습니다. 건행육!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