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하여 많이들 식용유로 사용하고 있는 기름이 올리브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덜 하지만, 한때 올리브유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마트 매장에 식용류 코너에서 올리브유 제품들이 대부분의 진열대를 차지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는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최근에 대형마트에 장을 보러 갔었는데, 먹는 기름인 식용유는 크게 올리브유와 비올리브유(올리브유 아닌 제품)로 나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올리브유는 다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와 ‘일반올리브’로 구분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건강을 생각해서 콩기름이나 해바라기씨유보다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올리브유로 조리를 했을 때, 더 건강한 음식이 만들어질까요?
미리 알려드리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이는 올리브오일의 기름이라는 특성과 발연점(발화점)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리브기름은 발연점 이상의 고온으로 조리를 하게 되면 기름이 타기 때문에 발암물질과 같은 독성 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오늘은 올리브유를 바르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과 조리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올리브유 종류에 따라서 다른 발화점(발연점)을 알아보고, 이에 적합한 사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 일반 버진 올리브유
마트에서도 올리브유는 크게 ‘엑스트라버진‘과 ‘일반 번진’제품으로 구분되어 판매합니다.
엑스트라버진과 일반버진의 차이는 에 ‘산도’있습니다. 올리브유의 산도가 0.8% 이하면 ‘엑스트라 버진’이고, 0.8%~2.0%에 해당하면 ‘버진’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산도가 낮을수록 올리브유의 품질을 더 좋고, 가격도 높아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엑스트라버진 = 최고등급 올리브유)
올리브유 고르는법 조리법 선택 기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가 가격만큼이나 품질도 우수하다. 하지만!! 엑스트라번진은 일반올리브유(버진)보다 발연점이 낮은 단점이 있다.
이는 끓이고 볶는 조리법이 많은 우리나라 음식문화에서는 발연점(발화점)이 높은 기름일수록 요리과정에서 해로운 성분이 생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의 발화점(발연점)은 160도~190도, 일반 버진 정제올리브유는 220도 이상이다.
따라서 발화점이 더 높은 일반 버진 올리브유가 볶음이나 끓이는 조리법에 적합하고, 엑스트라버진기름은 샐러드 드레싱과 같은 가열을 적게하는 요리에 어울린다.
정리하면, 건강을 생각했을 때, 가급적이면 기름의 발연점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