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증상이 이명이 아닐까요.
특히 저처럼 귀에서 쿵쾅쿵쾅 하는 심장소리가 들렸던 경험은 다들 있으실겁니다.
이처럼 귀에서 심장소리나 맥박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박동성 이명‘이라고 합니다.
이명 환자가 아니어도 스트레스나 긴장, 피로로 발생할 수 있는 박동성이명 원인 이유와 셀프치료법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귀에서 심장소리 맥박소리 원인
일반적인 이명은 ‘삐’하는 소리가 본인에게만 들리는 소리입니다. 외부 소리와 무관하다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박동성 이명도 외부 소리와 관계 없이 들리는 소리인데, 일반적인 이명과 달리 혈액 또는 맥박과 관련이 있는 게 박동성이명입니다.
즉 혈관건강과 직결되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혈관과 그 주변에서 나는 소리가 귀로 전달되는 증상이 박동성이명인데, 귀와 가까운 목이나 머리 쪽 혈관에서 발생하는 소리가 증폭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증폭되어 들리는 심장소리 내지 맥박소리는 심장 박동에 맞춰서 규칙적으로 들리게 됩니다.
박동성 이명 증상 이유
박동성이명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몇 가지 원인 때문에 일시적이거나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스트레스와 긴장: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은 혈압을 높이고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합니다. 혈류 속도가 빨라지면서 귀 주변의 혈관에 마찰음이 생기기 쉬워요. 시험 기간의 학생이나 업무에 지친 직장인이 자주 겪습니다.
- 혈관의 문제: 고혈압이 있거나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등의 질환이 있다면 혈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혈액이 좁아진 통로를 지나면서 더 큰 마찰음을 내게 됩니다. 비만이나 흡연자에게서 더 자주 나타납니다.
- 귀 주변 구조적 문제: 귀 주변의 종양이나 혈관 기형 등 아주 드물게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일시적인 문제입니다.
귀에서 맥박소리 (박동성 이명) 셀프치료법
1)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심장 박동을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히 잠을 자고, 명상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세요.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2) 식습관 개선 및 혈압 조절: 나트륨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혈압을 높입니다. 저염식과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어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주세요. 카페인과 알코올은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3)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을 강화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합니다. 혈관이 건강해지면 귀에서 들리는 소리도 자연스레 줄어들 수 있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매일 30분씩 꾸준히 운동해 주세요.
귀에서 심장소리 심하면 병원 이비인후과!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 맥박 소리와 함께 어지러움, 청력 감소가 동반될 때 / 소리가 너무 커서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일상생활이 힘들 때 등.
위와 같은 증상이 계속되면, 반드시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실 바랍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귀에서 들리는 불필요한 소리를 잠재우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세요.

